안녕하세요.
인형 그려대는 불깻잎입니다.
저번에 이어서 요번에도 크리스마스 색칠공부도안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양말 도안과 산타 트리 색칠공부도안이에요.
이왕이면 벽난로 그림 같은 것도 그렸으면 좋았겠지만 전 이런 간단한 것도 겨우 그리니까요ㅋㅋ
벽난로는 그냥 남들이 잘 꾸며놓은 사진 보는 걸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만족합니다.
전 제가 사는 집 인테리어엔 별 관심 없어서요. 컴퓨터 책상 정리도 안 하고 다 쌓아두는 인간이 인테리어 논하기도 그렇고ㅋㅋ
예전엔 유투브에서 무슨 타이니 하우스 이런 거, 나무 위 집 같은 거 찾아보고 그랬는데 요샌 볼 게 너무 많아서 그런 걸 볼 시간이 없었다는 걸 지금 알았습니다.
근데 일반 예능보다는 저런 게 훨씬 보기 좋고 재미있는데 혼자만 보는 게 아닐 땐 제 취향을 살짝 처박아둬야 하기도 해서 사실 보고 싶은데 볼 수 없는...
이럴 시간에 찾아보면 되는 거지만 그건 안 하잖아요?
시험기간에 책상 치우고 대청소하고 그런 것처럼. 다른가요?ㅎㅎ 하여튼 근데 저는 그마저도 안 하고 그냥 만화책 읽었던 거 다시 읽고 또 감명받고 그랬죠ㅋㅋ
또 근데 그래도 인내심과 근성 같은 거 멀리함에도 불구하고 모의고사 말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 때에는 일주일 전부터 공부하고 그랬습니다. 자랑인데요? 그거라도 한 게 수십 년이 지나서도 자랑인ㅋㅋㅋ
확실히 그나마 어렸을 적의 제가 지금의 저보다 훨씬 더 뭐라도 하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하는 것은 또 지긋지긋한 추억보정일 수도 있지만 돌아갈 수도 없고 증명할 친구도 없으니까ㅋㅋㅋ 그냥 하고 싶은 대로 말하고 살아요ㅋㅋㅋㅋ 그래도 허언증까지는 아니...에요! 아닐 거예요ㅋㅋㅋ
크리스마스 양말을 걸어두고 그랬던 시절을 살아오지 않아서 이런 도안을 그리는 게 뭔가 스카이 캐슬처럼 괴리된 일상과 허상.. 뭐 그런 건가 싶은데 사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그림은 지겹게 그려와서 제 인생과 착붙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땐 크리스마스 되기 전 미술 시간인지.. 하여튼 수업 시간에 크리스마스카드 만드는 것도 했었는데 그런 걸 못하게 된 것도 수십 년ㅋㅋ
근데 그때보다 요 몇 년 새에 크리스마스 그림 더 그리는 듯요ㅋㅋㅋ
좋은데, 그냥 정말 일 안 하고 이런 것만 그리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을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놀면서 그림이나 그리는 거ㅠㅠ
조선시대 한량들처럼 계곡에 종이랑 먹이랑 벼루 그런 거 챙겨가서 종일 놀다 오는 그런 거 너무 신나겠지만 저는 한량 쪽이 아니고 땀 뻘뻘 흘리면서 대신 짐 이고 지고 가는 머슴이었을 경우의 수도 절대 놓을 수 없으니까 그냥 이 정도도 감사하게 생각하겠...나요?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지만 정말 이도 저도 쉽지 않아서 로또에의 열망만 키워가게 됩니다.
제가 요새 로또 얘기 잘 안 했잖아요? 이 정도면 소환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저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굳이 로또 일등이 아니어도 일확천금 없이 주택복권 일등이 되어서 매달 700만 원 정도 수령하며 사는 삶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니까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조상님들 제게 힘을 주세요!!
그럼 조상신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
이번에도 어지럽게 올려놨지만 대충
산타클로스 색칠공부 간단버전과 심화버전, 크리스마스 양말 색칠도안 간단 버전, 심화버전 이런 거 다 아래 링크에 아예 압축파일로 올려놓았습니다.
그거 그냥 다운받으시면 돼요. 비밀번호 없습니다아.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 압축파일 이거 다운 받으세요! 비밀번호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