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형 그려대는 불깻잎입니다.
오늘은 새콤달콤 캐치티니핑의 포실핑 색칠공부도안을 가지고 왔습니다.
다정하고 상냥한 순수의 티니핑이라는 수식이 있는 디저트티니핑인데요, 머리나 의상의 색감이 그라데이션 가득한 파스텔톤으로 되어있는 것이 포실핑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부드럽고 연하고? 어디에든 잘 섞이면서 누군가의 미움도 사지 않을 것 같은 거요.
뭔가 저 같은 어른하곤 친해지기 어렵지만 비슷한 같은 또래의 순수하고 착한 아이들과는 방과 후 엄마-혹은 로미?-의 부름이 있을 때까지 온갖 놀이를 섭렵하며 두루두루 잘 지낼 것 같은 그런 캐릭터일 것 같아요.
그래요, 자꾸 무한도전 [명수는 12살]이 떠올라서 대충 그 느낌을 떠올렸더니 포실핑은 그중에서 좀 사는 집의 새침한 아이 같은 캐릭터로, 하하 포지션에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케이프 두르고 어린이 정장 입고 마이마이까지ㅋㅋㅋ 든 부내나는 하하 캐릭터에 딱! 물론 거기에서 예능적 끼와 시끄러움을 쏙 빼고, 그냥 주어진 그런 이미지만요.
누워서 하늘? 구름을 초점 없는 눈으로 뭔가 환상에 빠진 듯 쳐다보고 있는 클로즈 업된 얼굴이 예쁜 아이한테 실례되는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아닐 수도 있으니까 그냥 가봅시다.
어쨌든 포실핑의 시선에 담긴 것만큼이나 포실핑 자기 자신도 그렇게 환상적이었던 같아요!근데 예고편만 보고 힘겹게 짜낸 감상이라 저 이후에 왜 포실핑의 입가에 초콜릿으로 간주되는 것이 잔뜩 묻혀있는지, 그리고 그게 정말 초콜릿이 맞는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귀여웠으니까 됐어요.
우리 티니핑 친구들에게 최대 덕목이 바로 귀여움 아니겠어요? 물론 저만의 그릇된 사고일 수 있습니다!
포실핑을 처음 봤을 때는 그 퐁실퐁실한 앞머리? 모양 때문에 자꾸만 특정 트로트 가수가 어른거렸는데ㅠㅠ 이젠 그 망령에서 벗어나...ㄹ 수 있.....어요!!
근데 정말 디저트 마을은 어째서 이름도 디저트 마을?!!
생각만 해도 군침 돌고 언제나 힐링하고 싶은 그런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다만 디저트도 디저트인데 본식을 더 즐기는 어른으로서는 한식 마을이나 양식이나 그 외 다른 세계음식 마을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를 주면 두세 개 이상을 맡겨 놓은 것처럼 내놓으라고 뻐팅기게 되는 어른이라서요.
대충 연탄 불고기 골목이나 닭갈비 골목, 닭 껍질 튀김 전문 골목, 새우튀김, 참치김밥, 크림리조또, 짜장면, 각종 덮밥, 깻잎에 싼 삼겹살, 소스 가득 넘치는 햄버거, 갈치조림, 옛날 통닭 골목 같은 게 그득한 밥집 마을? 식당 마을? 그런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푸드코트인 듯 아닌 듯 하여튼 행복이 가득한 건 맞는 꿈의 마을!!!
평범한 취향의 음식 나열 시간이었지만 저는 행복했습니다.
그럼 됐어요.
로또 되면 그냥 저런 곳 순회하면서 살려구요.
배달은 싫고 직접 가서 먹고 오는 그런 소박한 삶을 꿈꾸고 있는 저는 그럼 이만!
다음에 또 올 거예요ㅎㅎ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