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형 그려대는 불깻잎입니다.
오늘은 독서하는 몰랑이 색칠공부도안을 가지고 왔습니다.
역시나 몰랑이 일러스트들을 그대로 이용한 도안으로 약간의 배치만 바꾸거나 한 정도이구요.
이번에도 저답지 않게 한 번에 2가지 종류의 도안을 올리게 되었지네요.
몰랑이는 책도 열심히 읽고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그런가 봅니다.
귀여운 데다 독서도 박학다식함을 보유하고 있을 것만 같은 토끼!
몰랑몰랑하고 쫀득쫀득하고 깜찍하면서 책도 많이 읽고, 깊은 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라니 몰랑이는 정말 다 가졌군요.
몰랑이 도안 올릴 때마다 주로 저는 몰랑이를 부러워하는 위치에 있는 것 같네요.
어쩔 수 없죠, 뭐. 몰랑이가 너무 엄친토끼니까요.
이렇게 더운 날엔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 읽는 게 최고의 피서법일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일단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에도 읽을 책은 많고, 전자책 도서관까지 생각하면 발품 들여서 햇볕 속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데 그 잠깐의 폭염이 싫고 나가는 데에 들이는 수고가 귀찮아서요. 이런 사소한 이유로 도서관 못 가는 인생이라니... 변명도 이 정도면 너무 성의 없다고 반려당할 만하지만 정말 그냥 제 방에서 어떤 시공의 문을 열면 바로 도서관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정말 도서관 일주일에 몇 번은 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장담은 못 하지만ㅋㅋㅋ
그러니까, 아직까지 환경이 밑받침해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일단 그냥 해오던 것처럼 예능이나 보면서 생각 없이 웃으면서 지낼려구요.
가을 얼른 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