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형 그려대는 불깻잎입니다.
오늘은 새콤달콤 캐치티니핑의 또너핑 색칠공부도안을 가지고 왔습니다.
머리 양쪽에 도넛 하나씩 이고 있는 또너핑은 뭔가 디저트 티니핑들 중에서도 아기 티니핑류에 들어가는 것 같아 보여요!
이젠 제대로 된 티니핑 에피소드를 거의 못 보고 있어서 대충 생김새 보고 궁예질하는 것 밖에 못해서 티니핑들의 특성도 제대로 못 알아차리고 그러고 있습니다.
뭔가.. 도넛이 아니라 고기 고로케라든가 크림 가득 들어있는 빵류를 품은 티니핑이라면 제가 좀 더 고운 눈빛으로 분석하려고 들었을 텐데 이 아이는 그냥 아무 내용물도 품지 않고 있어서 그다지 흥미가 일진 않네요.
일단 디저트 티니핑이란 거 자체가 얼마나 상콤하고 맛나는 느낌인데 자꾸 바라는 것만 많아져서 한 끼 든든 티니핑이 나왔으면 좋았을 거란 배부른 생각만 하게 되는 거예요.
아마 전에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바싹불고기 티니핑이라든가 타코 티니핑 이런 아이들이 나왔으면 제 최애로 등극하기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역시나 장담할 수는 없고, 아무리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도 악동핑이 제일 맘이 가고 짠한 티니핑이어서 사실 다른 티니핑으로 갈아타고 싶지는 않다는 갈팡질팡하는 소리만 해대고 있습니다.
요새 티니핑 인기순위가 공개된 것을 보니 예상과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순위만이 아닌 모든 티니핑들의 인기순위가 대략적으로라도 나온 게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좀 더 예뻐하는 티니핑들이 낮은 순위권이 아니기도 해서 다행이었지만? 인기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티니핑들과 그 티니핑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받을 상처...는 지금 와서 생각하는 것이고, 어차피 사람들 보는 눈은 비슷하구나 싶었구요.
주로 예쁘고, 공주과에 드레스나 뭐 그런 착장을 하고 있는 계열의 친구들이 인기가 좋은 편이었는데 우리 악동핑은 그 와중에서 그래도 그 정도의 위치를 지켜냈구나!하는 악개적? 내 새끼 둥둥 모드가 되었습니다.
물론 악동핑이 거의 시즌 1에서의 진 주인공 같은 역할이었다고 해도 하여튼 우리 애 장해요! 장한 거 맞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다른 티니핑 게시물에서 악동핑 악개로 깽판을 치면서 물러납니다...
제 한 몸 불살라서 악개의 실태를 보여드리는 거니까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세요.
그럼 다음에, 언젠가, 그래도 매일매일 블로그를 들락거리는 사람이니까 오긴 옵니다!
다만 그 간격이 길어져서 그렇지 진짜 옵니다!
이렇게 쓰면 꼭 못 올 일이 벌어지는데 <- 이것까지 써놨기 때문에 이제 정말 올 수 있는 부적이 마련되었습니다!
파묘 보고 싶은데 이런 거 무서워서 못 봐서 너무 안타깝고 오타쿠로서 분하고!ㅋㅋㅋ
제가 한국 사람 중에서 무속인에게 관심 많고 호의적인 1% 안에 들 텐데!!!
적어도 그렇게 스스로 생각하는 정도인데 무서워서 못 보는 게 너무 없어 보이고 초라하지만 진짜 못 보겠어요ㅠㅠ 근데 보고 싶고ㅠㅠㅠㅠㅠ
이거 왜 여기에 쓰고 있나 싶으시죠? 여기까지-아니 여기 전부 다!- 안 읽으시는 거 알기 때문에 당당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진짜 안녕!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