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형 그려대는 불깻잎입니다.
오늘은 새콤달콤 캐치티니핑의 캔디핑 겨울 색칠공부도안을 가지고 왔습니다.
달콤한 말로 칭찬하게 만드는, 긍정의 아이콘!
상처 주거나 부정적인 말, 싸움을 싫어하는 디저트 티니핑인 캔디핑!
역시 저와의 친밀도는 한 10% 정도 될까요?
캔디핑 쪽에서 하면 0% 나와줄 듯! 이런 쓸데없는 가정을 하고 있는 어른이란 것에 친밀도고 뭐고 소름끼쳐하고 말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거 자체가 이미 더 소름이고ㅋㅋㅋㅋㅋ
하지만 전 이런 걸 즐기는 어른이에요. 밝게 자라나고 있는 어른을 내버려둬 주세요. 외면해도 좋으니까 하지 말라고만 하지 마세요. 저런 거 상상 안 하면 전 세상 사는 재미 없어하니까 여러분의 측은지심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근데 캔디핑의 마법은 너무 아라비안 나이트의 지니 마법 만큼이나 결과의 신뢰도가 높지 않은 것 같네요ㅋㅋㅋ
달콤한 말들을 하게는 해주는데 그게 막 잘 들어먹질 않는 것에서 짠함을 느꼈습니다.
레나에게 거짓말 너무 잘해서 천재같다며 마법에 걸린 채 귀여운 짓을 하는 로미 정말 너무 잘 멕이는 것 같고ㅋㅋㅋㅋ
저는 확실히 캐치티니핑이 시즌을 더해갈수록 로미에게 더 정이 붙는 것 같아요.
애가 참~ 괜찮아!
밝은 캐릭터가 속도 깊고 대인배에 기본적으로 심성이 착한 게 갈수록 맘에 드는 걸 보니 싸가지 없는 쿨뷰티계 캐릭터를 좋아하던 어린 시절에서 취향이 변화되는 것 같아요.
이미 그 변화는 이전에 시작되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고 하여튼 로미 참 괜찮은 아이에요. 볼수록 매력 있고 진국인 마법 소녀!
우리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이렇게 '된' 애라서 너무 좋아요.
근데 하필 캔디핑의 마법주문에 '내 귀에 캔디'가 들어간 게 너무...너무... 싫은데ㅋㅋㅋㅋ 캔디핑이 마법 시전하는 장면이나 목소리가 귀여워서 상쇄됩니다. 상쇄... 됩..니다. 됩니다.
저 노래의 원곡 무대를 제대로 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워낙 유명세가 있는 곡이라서 온갖 패러디며 헌정?무대들을 봤기 때문에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정말 너무 너무 막 제 취향이 아니라서ㅋㅋㅋ 저 귀여운 쪼꼬미 티니핑에게 저런 대사를 읊게 하는 게 진저리쳐지는 기분인 것이에요!ㅋㅋㅋㅋ
이 캐치티니핑, 그 중에서도 지금의 디저트 티니핑 나오는 시즌4를 보는 어린이들은 내 귀에 캔디 나올 땐 태어날 기미도 없었을 텐데ㅋㅋㅋ 저같은 낡은이나 알지 이 시대의 어린이들은 사실 상관 없으려나 싶기도 합니다.
근데 정말 저 때의 연예인들, 특히 남자 가수들 스타일링이 너무 제 취향과 대척점에 있고ㅠㅠㅠㅋㅋㅋㅋㅋ 가사도 스타일도 다 싫은데 이거 쓸려고 지금 영상 찾아봤다가 금방 재생을 멈추었습니다ㅋㅋㅋ
제가 배앰을 싫어하지만 뺌은 아무 잘못 없고 뻼이 절 더 싫어할 수도 있는 것처럼 개인적 취향일 뿐 내 귀에 캔디도 마찬가지인데 그냥 저런 거라도 안 쓰고 가면 답답해서요.
항상 할 말이 많은데 현실세계에서는 집 밖의 누군가와 대화라는 것을 잘 나누지 않기 때문에 블로그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동정하지 마시라고 할려고 그랬는데 그것조차도 제 영역이 아닌데 이래라 저래라 하겠어요?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면 대충 하고 싶은 거 하고 살고, 없어 보여도 말하고 싶은 거 말하고 그렇게 살아봅시다아아아
오늘도 헛소리 할당량 채운 것 같으니까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들어갈 디저트 큐브가 없는 저는 침대 속으로 캐치될 것 같아요. 부름이 느껴집니다.
그럼 다음에 또 기어나올게요!!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